단체로 특별한 유니폼을 입은 축구선수들

유니폼을 잃어버린 아프가니스탄 대표팀

동대문 쇼핑간 아프가니스탄 대표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참여하는 아프가니스탄 축구대표팀은

인도 공항을 경유해 한국 공항으로 들어왔는데

인도 공항에서 그만 유니폼이 담긴 짐을 잃어버리고 만다.

 

첫 경기시간까지 유니폼을 다시 받아오기 힘들자

결국 동대문시장에서 아프가니스탄 유니폼과 똑같은 옷을 찾으러 갔다.

그러나 열심히 뒤져봐도 유니폼을 찾을 수 없었고

그나마 좀 비슷하게 써먹을 수 있을듯한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한 클럽 유니폼과 영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구매했다.

첫 경기는 어쩔 수 없이 마킹하지않은 유니폼을 입었고

두번째 경기부터는 뒤늦게 도착한 정식유니폼을 입었다고 한다.

 

 

 

 

11명 유니폼이 다 다른 우디네세

유니폼이 다 다르다

 

2017/18시즌 세리에A 31라운드 우디네세 vs 라치오전

이 날의 우디네세 선수들의 유니폼은 대충보면 그냥 줄무늬 모양으로 똑같았지만

자세히보면 디자인이 모두 다른 유니폼이었다.

 

사실 이 유니폼들은 과거시즌들의 우디네세 유니폼들이었다.

구단 메인 스폰서인 자동차기업 다치아와 진행한 자선경매 행사로,

우디네세 팬들이 직접 수익금을 위해 과거의 유니폼을 기부한것이다.

 

유니폼으로 얻은 수익금은 유니폼의 주인이 원하는 곳에 쓰였다.

2014/15시즌 유니폼은 "다치아 아레나 근처의 체육관"

2016/17시즌 유니폼은 "지역사회를 위한 농장과 수영장"

등등 우디네세 구장 근처 지역사회에 발전에 이바지했다.

 

구단 스폰서와 팬들이 함께 좋은 일을 할 수 있고

또 선수들이 좋은 일을 알릴 수 있는 기승전결이 완벽한 프로젝트였다.

 

 

 

 

여자 유니폼을 입은 독일 국가대표팀

옷 잘못입었어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독일 남자축구 대표팀이 여자축구 대표팀 옷을 입고 나왔다.

원래 남자 옷은 앞면에 가로로 검은 줄무늬가 그려져있는데

선수들이 입은 여자 옷은 가로 줄무늬가 없고

어깨에 검은 삼선 줄무늬가 있다.

헷갈려서 잘못입고 나온걸까?

 

사실 유로 2022 여자축구 대회 홍보와 응원을 위해 입고 나왔다.

또 과거엔 반대로 여자 대표팀이 유로 2020 남자대회를 앞두고

홍보와 응원의 목적으로 남자 대표팀 옷을 입기도 했다.

 

사이 좋다.

 

 

 

- 끝 -

 

 

 

다른 팀 유니폼을 잠깐 입었던 축구선수들

선수 겸 감독(Playing M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