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수가 22/23시즌 발롱도르 22위에 선정되며
센터백중에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구에서 센터백 1위인 셈이다.
그렇다면 김민재는 흔히 말하는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오른걸까?
축구팬들은 한없이 선수를 평가하며 의견을 나누곤 한다.
대표적으로 "어떤 선수는 월드클래스냐 아니냐"를 놓고 싸우면서
끝이 없을 정도의 의견이 오고간다.
싸움을 멈추려면 월드클래스를 정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마침 독일의 스포츠 잡지 Kicker는 지난 몇십년간
독일 국적의 선수나 분데스리가 선수를 대상으로
월드 클래스(WK) / 인터내셔널 클래스(IK) / 내셔널 클래스(NK)로 나눠
전반기에 한번 후반기에 한번 평가를 한다.
Kicker의 월드 클래스(WK) 기준은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전 세계 선수에서 WK를 뽑아도 11명이 안될 거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당장 지난 22/23시즌만 해도
분데스리가에서는 WK를 받은 선수가 아무도 없었고
독일 국적 선수 평가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일카이 귄도안만 후반기에 WK로 선정되었다.
역대 선수들 중에도 브레메, 에펜베르크, 발락, 클로제, 외질 등
우리가 익히 들어본 선수들도 평생 WK에 딱 한번만 선정되었다.
한국인 중에는 79/80시즌 전반기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에 차범근 선수가 WK로 선정되었고
그 밑 단계인 IK에도 차범근 선수가 4번 선정,
그 밑 단계인 NK에는 차범근, 박주호, 손흥민, 구자철, 이재성 선수가 선정되었다.
Kicker 랑리스테 전반기 발표는 매년 1월 1일에 발표된다.
김민재 선수는 어떤 평가를 받을까?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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